캠페인 안내 및 취지

  지난 2015년 12월 28일 (박근혜 정부 당시),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위안부' 합의가 타결되었습니다. 대다수 국민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정상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목소리도 듣지 않은 채 합의해 버렸습니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죄, 일본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요구했지만 일본 외무성은 협상이 체결된 뒤에도 강제 동원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일본 측은 반성과 사죄를 표명했지만 아베 총리는 사과 편지를 쓸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위안부' 합의. 하지만, 이 문제는 절대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238명 중 32명 (2017년 12월 17일 기준)만이 생존해 계십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위안부' 관련 TF 조사가 이루어졌고, 2018년 1월 9일에 발표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에 따르면,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는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지만,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합의를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하는 것이 외교적 결례이기도 하고, 정부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결정한 사항이겠지만,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역사교과서 기록 등 수요시위에 참여해 오신 할머님들과 정대협 등 관련 단체가 요구해 온 사항들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더 늦기 전에, 할머니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 수 있도록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망언을 멈추고,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좀 더 많은 분들께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시고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꼭 알고 계셨으면 하는 지식을 공유할 뿐 아니라, 여러분들께서 항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기억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가 직접 제작한 기억 위젯과 일본군 '위안부' 기림 가방고리를 배포하고, 단체나 학교 등에서 가방고리를 직접 제작해 보실 수 있게 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박물관에도 가방고리를 기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하실 수 있는 일들을 알려 드리고, 여러분들께서 실천하신 내용을 공유하실 수 있는 게시판도 마련하였습니다.
  할머님들의 고통과 상처가 헛되지 않도록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받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모두 일상 속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실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육성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