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안내 및 취지

 '기억과 평화' 웹사이트의 목적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며,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남긴 “역사가들이란 같은 시대 사람들이 잊고 싶어 하는 것을 전문적으로 기억하는 사람이다.”라는 문장을 사이트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억과 평화'에서 다루고 있는 역사 이슈와 역사적 사건들 중 에릭 홉스봉의 이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이슈가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사회적 무관심으로 인해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기억하기는커녕 그들에 대해 들어 본 적 없는 무지한 사람들이 많고, 1945년 8월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두 차례 원자폭탄을 투하함으로써 일본이 항복한 것을 조국 광복의 상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구술 채록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들을 기억하는 데 동참하기 위해 '기억과 평화'에서도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아시나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