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단독 표기 확산 운동

세계 지도에서 사라진 독도

  '독도'라는 이름.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표기되고 있을 것이라고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해외의 세계 지도를 보면 눈 씻고 찾아봐도 '독도 (Dokdo)'라는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며, 일본에서 붙인 이름인 '다케시마 (Takeshima)'나 1849년 독도를 '발견(사실 발견이란 말은 적절치 않지만 다른 적절한 용어가 없어 발견이라는 표현을 쓰겠습니다)'한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트 호로 인해 알려진 이름 '리앙쿠르트 암초 (Liancourt Rocks)'라는 이름이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크 등의 단체에서는 '21C 이순신 오류 시정 프로젝트'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독도, 동해, 한국 관련 오류들을 시정하는 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외국어로 발간된 해외의 세계 지도들에서는 '독도' 단독 표기는 커녕 '독도'라는 이름이 병기된 지도조차 비율이 적습니다.
  좀 더 구체화된 수치로 살펴 보도록 하죠. 2013년 10월 정청래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전세계 세계지도의 독도 표기현황 자료>에 따르면 독도가 그려져 있는 5114개의 세계지도 중 독도, 다케시마, 리앙쿠르트 암초 등 어떠한 명칭으로라도 표기되어 있는 지도는 1312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 독도가 단독 표기된 경우는 277개로 21.1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네이버 블로그 참고) 즉, 조사 대상이었던, 독도가 그려져 있던 세계지도 중 독도 단독 표기를 한 지도는 약 5.4퍼센트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독도 단독 표기 비율을 늘리기 위해서는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친숙하게 하며 널리 알림과 동시에, '다케시마'나 '리앙쿠르트 암초'를 표기하고 있는 해외 출판사, 웹사이트, 기관 등에 서한을 보내 독도 표기를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반크의 '21C 이순신 오류 시정 프로젝트' 사이트가 이러한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오류 제보를 하고 오류 시정 요구 서한의 샘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 영토의 이름인 '독도 (Dokdo)'가 전 세계 모든 지도에 표기될 날이 올 것입니다!!